앱·웹 개발 외주 비용, 1천만원과 1억은 무엇이 다른가
같은 앱을 만든다는데 견적이 1천만원부터 1억까지 갈립니다. 가격대별로 실제 무엇이 들어가고 무엇이 빠지는지, 견적서를 정직하게 해부한 노트입니다. 싼 견적이 1년 후 더 비싸지는 메커니즘까지 정리했습니다.
오늘 견적 문의를 받으면서 다시 정리하게 됐습니다. 사장님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게 같은 앱을 만든다는데 견적이 1천만원부터 1억까지 갈린다는 점입니다. "어디는 1천만원에 해준다는데 왜 여기는 5천만원이냐" 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답은 단순합니다. 가격대마다 들어가는 항목이 다릅니다. 1천만원 견적과 1억 견적은 같은 앱이 아닙니다. 겉으로 보이는 화면은 비슷해도 그 아래 깔린 게 완전히 다릅니다. 이 글은 가격대별로 무엇이 들어가고 무엇이 빠지는지 견적서를 정직하게 해부한 노트입니다.
가격대별로 실제 들어가는 것
| 가격대 | 들어가는 것 | 빠지는 것 |
|---|---|---|
| 1천만 원 | 화면 UI, 기본 CRUD, 템플릿 기반 | 부하 테스트, 캐싱, 모니터링, 클린 아키텍처 |
| 3천만 원 | 위 + 커스텀 디자인, 결제 연동 | 부하 테스트, 인계 문서, 확장 설계 |
| 5천만 원 | 위 + 어드민, 대시보드, 인증 | 시니어 직접 작업 여부 확인 필요 |
| 1억 원 | 위 + 확장 설계, 운영 인프라, 테스트 자동화 | (제대로면) 빠지는 것 거의 없음 |
가격은 베비투스랩 진행 기준 참고치입니다. 기능 범위·규모에 따라 변동합니다. 핵심은 금액 자체가 아니라 무엇이 견적에 명시됐는가입니다.
1천만원 견적이 위험한 지점
1천만원 견적이 나쁜 건 아닙니다. 단순 랜딩 페이지나 MVP 검증용 프로토타입이면 충분합니다. 문제는 그 견적으로 실제 운영 서비스를 만들 때입니다.
1천만원 견적에서 거의 항상 빠지는 4가지가 있습니다. 부하 테스트, DB 설계, 캐싱, 모니터링입니다. 이전 글에서 정리한 출시 후 100명 동접에서 다운하는 이유가 정확히 이 4가지 누락입니다. 1천만원으로 만들면 출시 직후엔 잘 돌아갑니다. 사용자 30명까지는 멀쩡합니다. 100명 넘으면 무너집니다.
그 다음 재개발 비용이 들어옵니다. 처음 1천만원이 6개월 뒤 2천만원 재개발로 돌아오고 1년 뒤엔 5천만원으로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실질 총 비용이 처음 5천만원 견적보다 비싸집니다.
같은 5천만원이라도 갈리는 지점
가격대 안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5천만원 견적이라도 누가 실제로 코드를 짜는가가 다릅니다.
외주 견적의 흔한 함정이 발표는 시니어 PM이 하고 실제 키보드는 주니어 2명이 잡는 구조입니다. 5천만원을 받아도 주니어 2명 6개월이면 단순 CRUD 앱 하나가 나옵니다. 같은 5천만원으로 시니어 PE 1명이 AI Agent를 붙여서 작업하면 CRUD에 인증·결제·어드민·대시보드까지 들어갑니다. 다룰 수 있는 범위가 3배에서 5배 차이 납니다.
견적서에서 이걸 확인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누가 몇 시간 동안 어떤 기술로 작업하는지" 항목별로 물어보면 됩니다. 명확한 답을 못 받으면 재하청 구조일 가능성이 큽니다.
견적 비교할 때 물어볼 5가지
받은 견적서를 비교할 때 금액만 보지 마세요. 다음 5가지를 물어보면 진짜 비용이 보입니다.
첫째 부하 테스트가 견적에 들어가는지 물어보세요. "사용자 100명 동접에서 안 죽는다는 걸 어떻게 보장하냐" 라고 직접 물어봅니다.
둘째 누가 실제로 코드를 짜는지 물어보세요. 발표자와 실제 개발자가 같은 사람인지 확인합니다.
셋째 재하청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재하청에 재하청으로 가면 최종 코드를 누가 짰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넷째 인계 문서가 들어가는지 물어보세요. 나중에 다른 개발자에게 넘길 때 README 보고 6시간이면 셋업되는지, 아니면 몇 주간 reverse engineering 해야 하는지가 갈립니다.
다섯째 출시 후 하자보수 기간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출시하면 끝이라는 견적은 버그가 나면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베비투스랩의 결론
앱·웹 개발 외주에서 가장 비싼 건 싼 견적입니다. 1천만원으로 시작해 1년 후 1억으로 키우는 경로가 가장 흔한 실패입니다. 처음부터 4가지 항목 갖춘 견적이 1년 총 비용으로는 더 쌉니다.
베비투스랩이 4가지 약속 중 Transparency를 두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견적서에 항목별로 누가·몇 시간·어떤 기술로 진행하는지 100% 공개합니다. 재하청 0건. 비용은 100% 결과물로 갑니다. 사무실·영업팀·과도한 마케팅비가 없어서 같은 결과물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만듭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출시까지만 보면 4가지 빠진 견적이 더 매력적입니다. 같은 기능을 더 빠르고 싸게 만들어 보이거든요. 그러나 출시는 시작이지 끝이 아닙니다. 재개발 비용을 견적에 미리 반영한다고 생각하면 처음부터 제대로 만드는 게 가장 쌉니다. 이게 베비투스랩이 Foundation을 첫 약속으로 두는 이유입니다.
받은 견적서가 4가지 항목을 포함하는지 함께 점검하고 싶으면 30분 무료 상담 에서 항목별로 분석해드립니다.
공유